사회
이재명 '점'논란 점점 커져…"신체검증 받겠다"에 "비밀 더 있다" 반격
입력 2018-10-14 19:30  | 수정 2018-10-14 19:55
【 앵커멘트 】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에 큰 점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장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죠.
이에 강용석 변호사가 단순히 점이 아닌 더 중요한 신체비밀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맞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배우 김부선 씨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특정 신체부위에 큰 점이 있다며 불륜의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김부선 /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 (지난 7일)
- "저는 연인밖에 알 수 없는 가족의 비밀, 신체의 비밀을 다 알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도 사실을 확인할 의무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언급을 자제했던 이 지사가 SNS를 통해 김 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참담한 심정이지만 김 씨가 말하는 '동그랗고 큰 까만 점'은 없다며 당장 신체검증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부선 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SNS에 이 지사가 이상한 방식으로 빠져나가려 머리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검증을 통해 단순히 점뿐만이 아니라 더 중요한 신체비밀도 확인할 수 있을 거라고 맞섰습니다.

'점'이 아닌 다른 신체비밀까지 언급되면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신체검증이 언제 이뤄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재명 지사는 앞으로 문제의 대응을 법률전문가에 맡기고 오직 경기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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