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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8회 역전 투런포...류현진 패전 면했다 [류현진 등판]
입력 2018-10-14 07:57  | 수정 2018-10-14 08:03
류현진이 패전을 면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8회초 공격에서 저스틴 터너의 투런 홈런으로 4-3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 4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이때만 하더라도 다저스는 패색이 짙었다. 다저스 타선이 상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비롯한 밀워키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6회에는 알렉스 우드가 트래비스 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저스의 반격은 7회부터 시작됐다. 무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 다시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2-3까지 쫓아갔다.
터너가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8회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앞 굴러가는 내야안타, 이어 터너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1차전에서 삼진 4개로 침묵했던 터너는 이날 1회 우전 안타를 비롯, 8회 홈런을 때리며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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