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감 출석한 백종원…상임위원장 고발 논란까지
입력 2018-10-12 19:31  | 수정 2018-10-12 20:22
【 앵커멘트 】
방송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요식업계 대표 백종원 씨가 국회 국감장에 출석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상임위원장을 고발하겠다며 파행을 겪은 상임위도 했습니다.
국감 이모저모, 김종민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 기자 】
방송 예능프로그램의 단골손님인 백종원 씨가 국회 국정감사장에 등장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분점의 상생 방안을 묻고 답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어떻게 하면 분점에 좋은 가격에 식자재를 공급해서 분점은 분점 나름대로 자기들이 본사로부터 받는다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시장이 포화상태기 때문이라는 소신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감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는 외식업을 너무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신고만 하면 바로 할 수 있는 게 문제고…."

'채용 청탁' 논란에 한때 상임위가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이 자신의 전 보좌진의 금융위원회 취업에 압력을 행사했다며 한국당 의원들이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더욱 놀라운 것은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노태석이 민병두 의원실 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채용했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사실입니다."

민병두 위원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사과를 요구했고, 여당도 정치공세라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고 잘못이 없다는 것이 충분히 밝혀졌는데…."

한편, 호통이 난무하는 국감장에 피감기관 공무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독려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규환 / 자유한국당 의원
- "다들 힘드시죠? 우리 다 함께 파이팅 한 번 할까요. 중소 기업부 파이팅.
- "파이팅"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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