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월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Asia Risk Awards 2018'에서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Asia Risk'는 영국 'Risk Magazine' 산하의 금융 전문매체로, 매년 아시아 각국의 최고 성과를 올린 파생 하우스를 선정해 'Asia Risk Awards'라는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본 시상식의 경우 지난해까지 6년간 산업은행이 해당 상을 받아왔으며, 증권사가 '2018 올해의 대한민국 하우스(House of the Year, South Korea)'로 선정된 것은 7년 만의 일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식본부 산하 파생상품실을 통해 미국, 영국 등 선진국 금리 등에 연계된 다양한 구조의 파생결합증권(DLS)를 발행해왔다. 특히 지난 2년간 DLS 판매금액이 3조원 이상으로 현재 국내 DLS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해외금리 연계 DLS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점을 높이 사 금번 수상에 이르게 됐으며, 이러한 하나금융투자의 성공 사례는 홍콩,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벤치마크를 할 정도로 아시아권에서는 매우 의미가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글로벌 S&T(Sales & Tr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함으로 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거래상대방과의 관계 및 범위 확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그 위상에 걸맞은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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