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DGB금융 편입된 하이투자證, 새 수장에 김경규 전 LIG투자 대표 내정
입력 2018-10-12 09:59 
하이투자증권 새 대표에 내정된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

DGB금융그룹 자회사로 새롭게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은 새 대표이사에 김경규 전 LIG투자증권 대표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달 30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으로 상정되어 통과 시에는 새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 기획조정실과 LG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우리투자증권 주식영업본부장을 지냈다. 2008년 6월부터 LIG투자증권 영업총괄을 거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LIG투자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브레인자산운용 상근 감사를 맡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측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LIG투자증권 영업총괄 부사장 및 대표이사로 역임하며 경영능력과 리더십이 인정받아 추천됐다"면서 "향후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자회사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은 물론 그룹사 내 금융 시너지 극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GB금융은 김 사장이 선임되는 30일 주식취득금액을 모두 건네고 1년간 진행해 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은 DGB금융은 증권사 대주주인 현대미포조선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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