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은 지난 1980년 마리오상사로 시작해 여성 니트브랜드 '까르뜨니트'와 패션 아울렛 '마리오아울렛'을 기반으로 패션유통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마리오아울렛 1관을 연 뒤 2004년과 2012년 각각 2관과 3관을 개관했으며, 2013년에는 1관을 증축해 현재 760여개의 국내외 패션 의류·잡화·리빙 등 유명브랜드를 보유한 도심형 아울렛으로 자리매김했다.
홍성열 회장과 마리오를 이야기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까르뜨니트'다. 홍 회장은 지난 1980년 자본금 200만원과 직원 4명을 바탕으로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후 4년여 만에 '니트는 겨울에만 입는 옷'이라는 통념을 깨고 '사계절 내내 입을 수 있는 옷'이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토종 니트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출시했다. 까르뜨니트는 국내 시장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일본 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자기상표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마리오아울렛은 올해 4월 26일 대규모 재단장을 마치고 1관과 2관을 마리오아울렛으로, 3관을 마리오몰로 선보였다. 기존에 분산돼있던 패션 및 잡화브랜드를 1관으로 모으고,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2관으로 옮겨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3관은 명칭 변경과 함께 각 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나선형 구조의 특성을 살린 신개념 공간몰링 형태 '스파이럴 몰링(spiral-malling)'을 구현해 쇼핑은 물론 여가, 문화, 식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도심 속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지난 2015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변에 위치한 연천허브빌리지를 인수해 고객대상 허브빌리지 초청행사부터 도심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여러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겨울 야외 스케이트장을 개장하는 등 고객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마리오아울렛 1관 마리오광장에 어린이 야외 수영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홍 회장은 이어, 금천구 상공회 회장직을 역임하며 중소상공인 경영애로해소위원회와 관내 중소기업 홍보지원 사업, 지역 이웃을 위한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홍 회장은 "앞으로 마리오아울렛과 허브빌리지를 잇는 연계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에게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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