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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사과 “왕진진과 사랑에 눈멀어…당분간 작품에 전념”(전문)
입력 2018-10-12 09:24 
낸시랭 사과 사진=DB(낸시랭)
[MBN스타 안윤지 기자] 낸시랭이 왕진진과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2일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왕진진과의 이혼에 대한 현재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내가 선택한 사랑으로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소식을 접하게 된 많은 분께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분이 만류했지만 내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 사랑 만큼 누구의 탓도 없이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며 당분간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랑에 눈이 멀었던 나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내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한다”는 사과의 뜻도 전했다.

한편 왕진진과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법적 부부가 됐다. 당시 왕진진이 각종 논란에 휩싸였으나 낸시랭은 왕진진이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했다.

지난달 20일 낸시랭은 왕진진을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였으며 결국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또한 지난 10일 왕진진은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 시도를 했고,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이하 낸시랭 심경글 전문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이 저를 걱정해서 만류했지만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과 사랑인만큼 누구 탓도 없이 저는 힘들어도 제가 다 감당할 것이며 책임져야할 부분들은 책임지면서 앞으로 조용히 저의 아트와 미술 작품에만 전념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걱정해주시고 또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에 눈이 멀었던 저의 이기심과 부족함으로 그동안 제가 한 어리석은 행동과 말들로 인해서 상처받은 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정말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요....... 이혼 소식으로 많은 기자분들과 작가님들과 방송 관계자분들의 연락에 한분 한분 소중히 응대 못해드려서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태인 점을 감안하셔서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12월 7일 개인전이 코앞이라서 조용히 작품에만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고통과 시련을 예술가로서 아트를 통한 작품들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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