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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나리’ 오정태-백아영 부부 새롭게 합류, 시부모님과 합가 문제로 ‘갈등’
입력 2018-10-11 22:12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첫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MBC 교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시어머니와 합가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민지영의 시어머니가 지인 결혼식차 갑자기 서울에 올라오게 됐다. 이어 먼저 며느리 민지영에게 전화했지만 녹화 중이었고, 결국 아들 김형균에게 비밀번호를 물어 부부가 없는 신혼집에 입성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여기저리 널려있는 옷가지와 먹다 남은 라면 냄비 등을 보고 경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민지영은 저렇게 해놓고 나가면 어떡하냐”며 남편 김형균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이후 김형균이 귀가하자 어머니는 집이 난장판이다. 빨래는 다 네 옷이더라”면서 지영이만 하라는 법 없다. 네 옷은 네가 정리하라”고 사이다 발언을 해 당황한 민지영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김형균이 나중에 지영이한테는 나랑 같이 들어왔다고 하지 마라. 지영이 오면 욕 먹는다”고 말했다. 아들의 별 뜻 없는 말에 어머니는 기분 나빠했다.
민지영은 집에 돌아와 시어머니가 집 비밀번호를 알았다는 것에 당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대처했다. 이어 저녁 식사 도중 시어머니는 방송 보니까 시어머니가 비밀번호 알면 이사 간다고 했더라.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렇게 찾아오지 않겠다”면서 그 얘기 그만 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오정태는 집에서 움직이지 않고 아내와 아이들을 향해 '물 달라, 리모컨 달라'는 등 계속해서 이것저것 시키기만 하는 가부장적인 남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백아영은 식사 도중 남편이 시부모와 합가하자는 제안에 탐탁지 않아 했다. 이는 백아영이 아파트 급매물을 덜컥 계약하면서 3천만원을 계약금으로 썼는데, 알아보니 대출 등의 벽이 높아 돈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이후 반찬을 싸들고 오신 시어머니가 이사 계획을 물었다. 시어머니는 "같이 살자고 하냐, 따로 살자고 하냐"고 아들 오정태의 의사를 물었지만 백아영은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아들 정태 뜻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털어놨고, 백아영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VCR을 본 오정태는 이미 2년 동안 같이 살기로 결정한 이후였다”고 했고, 백아영은 결혼 후에 시어머니와 같이 살았는데 사이기 좋지 않았다. 분가하고 사이가 좋아졌다”며 속마음을 고백하며 갈등을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시즈카는 남편 고창환과 함께 시댁으로 향했다. 이어 시즈카와 시어머니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시즈카는 일본식 영양밥과 조개찜을, 시어머니는 한국식 오리찜을 각각 준비한 것. 이후 시부모님은 시즈카의 영양밥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시즈카가 만든 조개찜에 몰래 청양고추를 몰래 넣어 한국식으로 만들었다. 이를 알게 된 시즈카는 굳은 표정을 지었다.
시즈카, 고창환 부부는 난타극장에서 멋지게 결혼식을 올린 바. 시아버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결혼을 엄청 반대했다. 당시 다문화 가정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창환이 시즈카가 엄청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어머니는 아들 고창환이 죽을 것 같다”고 한 말에 가슴 아파하며 결국 마음을 돌렸다고 전해 시즈카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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