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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틴크러시` 위키미키, 진격의 `러블리 갱스터즈`가 왔다
입력 2018-10-11 17:02 
그룹 위키미키.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러블리 틴크러시' 그룹을 표방한 그룹 위키미키가 긴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7개월의 담금질이 과연 대중에게 통할 지 주목된다.
1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위키미키 첫 싱글 앨범 '키스, 킥스'KISS, KICK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위키미키의 컴백은 무려 7개월 만. 이들은 "이전 앨범과 다른 느낌으로 돌아왔다. 고민도 많았지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팀워크와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짧지 않은 공백 기간 동안 이들이 골몰한 것은 위키미키 본연의 매력을 찾자는 것이었다. 멤버 수연과 도연은 "많은 곡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의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뭘까 찾았다. 우리의 색을 수록된 세 곡에 다 압축시켜 놨다. 더 많은 곡들보다는 세 곡으로 위키미키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앨범은 타이틀곡 '(크러쉬)'를 비롯해, 좋아하는 마음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팝 댄스곡 'True Valentine(트루 발렌타인)', 아기자기한 가사와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미디엄 팝곡 'Dear.'까지 총 3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Crush(크러쉬)'는 레게와 일렉트로 하우스가 콜라보 된 뭄바톤 댄스 곡으로 짝사랑에 빠졌지만 멀리서 바라보지만 않고, 솔직하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당찬 소녀의 모습을 재기 발랄한 가사와 비트로 표현했다.
그룹 위키미키. 사진|강영국 기자
도연은 "타이틀곡 '크러쉬'는 처음 듣는 사람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중독성 넘치는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 수줍은 고백이 아닌 위키미키 같은 당당한 고백을 가사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유정은 "키스, 킥스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키스는 손으로 키스를 달리는 러블리한 모습이라면, 킥스는 발로 차서 날리는 크러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두 번의 활동과 달라진 점에 대해 수연은 "좀 더 콘셉슈얼해졌다"고 말했다. 수연은 "멤버 한 명 한 명이 콘셉트가 있다. 사람의 마음을 뺏는 귀여운 도둑이라는 '러블리 갱스터즈' 컨셉이다. 그에 맞춰 자켓 사진 찍을 때도 반창고를 붙인다던지 소품을 사용해서 컨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정은 "이번 앨범이 멤버들마다 코드네임도 있고, 뚜렷한 캐릭터가 있다 보니 가장 잘 소화한 사람으로 누구 한 명을 꼽을 수 없을 정도"라고 자부했다.
앨범을 통해 얻고자 하는 성과는 무엇일까. 루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길거리에서 위키미키의 노래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위키미키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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