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올해 연말까지 미국 달러화 예금에 각종 특별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달러가 쌀 때 가입해두면 향후 달러값이 오를 때 금리 수익은 물론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먼저 외화 정기예금 신규 고객에겐 연 최대 2.9%를 준다. 이 은행에서 미국 달러 외화예금을 첫 거래하는 고객이 달러화 입출금통장과 정기예금을 함께 개설하면서 입출금통장을 인터넷뱅킹 출금계좌로 등록하는 경우다. 정기예금에 6개월 만기 연 2.5%, 12개월 만기 연 2.9%를 제공한다.
또 이달 1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입출금이 자유로운 '초이스외화보통예금(미 달러화)'에 가입하는 고객에도 연 1.5%의 특별금리를 6개월간 제공한다. 가입 전달 달러 외화예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이 대상이다. 평균 잔액에 따라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있다. 단 은행의 사정에 따라 이벤트 기간 중에 금리가 변경되거나 이벤트 자체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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