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독감 무료접종 오늘부터 시작…11월15일까지
입력 2018-10-11 10:04  | 수정 2018-10-18 10:05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1일)부터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만 75세 이상(194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과 65∼74세 어르신 중 의료취약지역주민, 당일진료환자, 장애인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당국은 접종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접종 개시 시기를 구분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접종 인원이 일시에 몰릴 것을 대비해 사업 시작 전 무료접종을 하는 지정의료기관에 504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했으며, 32만명분의 여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부터 어제(10일)까지 만 75세 이상 등 265만명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관할 보건소나 보건복지콜센터, 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전화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보유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며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으려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고 30분간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후 귀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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