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보신당 난동 HID 2명 영장 신청
입력 2008-07-02 10:50  | 수정 2008-07-02 10:50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진보신당 당사에 들어가 현판을 부수고 당직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총장 오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다른 3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오씨 등 5명은 어젯밤 여의도 진보신당 당사에 들어가 현판을 부수고 항의하는 당직자 8명을 '빨갱이'라며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촛불집회를 중계하는 진보신당 인터넷 방송 진행자 진중권 교수가, 특수임무수행자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항의하러 갔다"고 진술했습니다.
진보신당은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사무총장의 주도로 심야에 당사를 난입한 것은 테러"라며 폭력의 배후를 밝히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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