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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우리 몫"…프로농구 입담 대결로 후끈
입력 2018-10-10 19:33  | 수정 2018-10-10 21:05
【 앵커멘트 】
이번 주말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가 미디어데이를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예고했습니다.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우승을 자신하며 후끈한 입담 대결로 개막 열기를 달궜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깜짝 우승을 차지한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

올 시즌도 꼴찌 후보로 꼽힌 것에 난감해하면서도 모두를 놀라게 할 반전을 예고합니다.

▶ 인터뷰 : 이상범 / 원주 DB 감독
- "올해도 역시 저희 팀은 꼴찌로 분류돼 있는데 좋아야 할지 난감합니다. 저희 선수단과 저와 팬 여러분, 이 모든 분들이 힘을 합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거 같고요."

'라건아' 라틀리프가 합류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평소답지 않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유재학 / 울산 모비스 감독
- "매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저희 목표가 6강이었습니다. 올해는 결승 진출입니다. 3년 쉬었더니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빠른 농구, 재밌는 농구를 추구하며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 등 많은 변화 속에 새 출발을 알린 2018-19 프로농구.


오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 펼쳐질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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