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G모빌리언스, 자회사 KG에듀원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8-10-10 15:30 

휴대전화 기반 결제 1위 사업자인 KG모빌리언스는 자회사 KG에듀원 기업공개(IPO)를 위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오는 2020년 상반기 KG에듀원의 코스닥시장 입성을 목표로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KG그룹의 교육 계열사인 에듀원은 2013년 KG그룹에 인수된 후 2017년 추가 지분인수를 통해 KG모빌리언스의 자회사(전체 지분 70%)로 편입됐다. 공무원, 자격증, 교원, 법검, CPTA/편입, 기업직무 등 국내에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 해왔다. 2017년 하반기에는 KG아이티뱅크와 합병 후 사명을 KG패스원에서 KG에듀원으로 변경하였다. 회사 측은 각종 자격증 교육은 물론 코딩과 보안 분야에서 공교육 포함해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KG에듀원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467억원, 영업이익 19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달성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32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6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KG에듀원의 기업가치를 1500억원 전후로 보고 있다.
KG에듀원은 "상장을 통한 자금을 4차 산업혁명 관련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교육 서비스, 어학 교육을 연계한 해외 IT 사업과 모바일 교육 컨텐츠 확장과 소프트웨어(SW) 코딩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는 기존 상장 교육기업의 대부분이 수험과 자격증 등에 초점을 맞춰온 점과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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