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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투자 30억 사기사건
입력 2008-07-02 08:35  | 수정 2008-07-02 08:35
신약을 개발한 중국 제약업체가 한국 증시에 상장된다는 말을 믿고 30억원대 주식을 구입한 내국인 120여명이 투자금을 고스란히 떼일 위기에 놓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주식정보와 중국 비상장주식 거래대행 서비스를 제약회사인 '용단생물'의 한국증시 상장을 제공하는 모 업체는 2006년 중국 비상장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투자자들을 모집했습니다.
120여명의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말만 믿고 모두 30억원을 투자했지만, 지난 5월 배당과정에서 국내 주주들에 대해 배당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기행각이 드러났습니다.
중개회사측은 용단생물이 중국 중개회사와 공모해 계획적으로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회사 대표이사는 이미 잠적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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