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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UFC 김동현에게 추월 직전…복귀전 절실
입력 2018-10-08 13:49  | 수정 2018-10-08 17:50
권아솔과 UFC 김동현B. 사진=MK스포츠 DB/‘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권아솔(32)이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70㎏) 최강이냐고 묻는다면 최소한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느덧 2년째 경기를 치르지 않는 동안 UFC ‘마에스트로 김동현B(30)가 권아솔의 전성기를 능가할 기세다.
권아솔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31전 21승 10패. UFC 김동현B는 27전 16승 3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급은 UFC에서도 2002년 3월 23일~2006년 10월 14일까지 챔피언이 공석이었을 정도로 종합격투기 정착이 늦었던 체급이다. 자연스럽게 권아솔과 김동현B 역시 라이트급에서만 활동할 수 없었다. 권아솔은 웰터급(-77㎏)과 –72·73·90㎏ 심지어 무제한급, UFC 김동현B는 –75·80㎏과 웰터급 출전 경험이 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 자료를 보면 권아솔은 2011년 3분기, UFC 김동현B는 2017년 4분기부터 지금이 커리어 하이다.
권아솔의 2011년 7월 시점 ‘파이트 매트릭스 포인트는 82점, 세계랭킹은 라이트급 70위였다. UFC 김동현B는 2018년 3분기 세계 127위가 개인 최고.
권아솔과 UFC 김동현B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 비교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 권아솔이라면 김동현은 초대 TFC 라이트급 챔프를 지냈다.
로드FC는 2016년 11월 19일 예선을 시작으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050만 원)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 권아솔은 현역 챔프 자격으로 결승에 직행했다.
제10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 6촌 형 샤밀 자부로프(34·러시아)가 로드FC 그랑프리 2+1강에 진출해있어 관심을 끈다.
샤밀 자부로프 ‘파이트 매트릭스 라이트급 커리어 하이는 156점 및 세계 43위다. 권아솔의 82점 및 세계 70위를 압도하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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