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는 250억원을 투자해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아피메즈는 봉독(Bee Venom)을 이용한 골관절염(OA) 치료제 아피톡스(Apitox)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을 마쳤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통해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아피메즈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골관절염 치료제 시판 승인 신청, 지속적인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 업무, 연구인력 충원 등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며 이에스브이는 연구개발 비용 투자 및 마케팅 진행, 국내외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준비 업무 등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를 계기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