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상징 존 테리가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테리는 첼시에서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4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된 선수입니다.
첼시에서만 22년을 뛴 테리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선수로서 놀라운 23년을 보냈다. 지금이 내가 은퇴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글로 모든 걸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첼시는 나에게 의미가 컸다. 특히 팬들이 그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14살 때 첼시와 계약한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이자 가장 큰 결정이었다"라며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줬던 첼시의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들 덕분에 첼시에서 717경기를 뛸 수 있었다. 첼시의 주장 임무도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