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97.5% 소화한 2018 KBO리그, 관중은 감소·수입은 증가
입력 2018-10-08 09:57  | 수정 2018-10-08 11:39
한화는 올 시즌 창단 첫 7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체 97.5%를 소화한 2018 KBO리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수는 3% 감소했지만, 관중수입은 4% 늘었다.
KBO리그는 전체 일정(720경기) 중 97.5%를 소화(702경기)한 7일까지 경기당 평균 1만1140명이 입장했고, 10개 구단 총 관중 782만40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02경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관중수가 3% 감소했다.
다만 3년 연속 800만 관중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8경기를 남은 시점에서 현재 추세라면 720경기 기준 802만926명이 입장한다. 그러나 지난해 총 관중 807만5404명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관중 수입은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지난해 702경기 기준으로 총 관중수입은 863억3596만6756원이었다. 올해는 총 895억38만2571원이다.
구단별로 보면 창단 첫 70만 관중을 돌파한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에 비해 관중수가 24% 증가했고, 관중 수입은 25% 늘었다. 한화는 정규시즌 3위를 달리고 있고,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단독 2위가 유력한 SK와이번스는 지난해에 비해 관중수 17%, 관중수입이 22% 늘었다.
kt위즈는 관중수가 1% 감소했지만, 관중 수입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kt의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의 입장료 금액을 내외야석 모두 1000~3000원 정도 인상한 영향으로 보인다.
넥센 히어로즈는 총관중수는 35% 감소했지만, 수입은 8%만 줄었다. 10개 구단 중 누적 관중 수 최하위(44만2872명)를 기록한 NC다이노스는 지난해에 비해 관중수가 17% 줄었다. 관중 수입은 17%가 낮아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