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된 `위메프, 하루 구매건수 152배 성장

위메프는 8일 서비스 출시 8주년을 맞아 ▲구매건수 ▲이용자수 ▲파트너사 규모 등 주요 지표를 산출한 결과, 지난 8년 동안 위메프에서 온라인쇼핑을 한 구매객 수가 4858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구매한 위메프 상품 수는 누적 기준 13억2599만개로 1인당 구매건수는 27.3건이다. 서비스 원년인 지난 2010년 평균 6386건이었던 하루 구매 건수는 올해 96만9557건으로 152배 증가했다.
위메프는 올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힘이 되는 유통 플랫폼'으로 더욱 성장한단 각오다.
위메프는 지난 2010년 10월 8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위메프는 파트너사는 15곳, 전체 임직원 수 35명인 신생 벤처기업이었다.

8년 만인 올해 위메프의 파트너사 수는 13만7626곳으로 2010년 대비 9175배 늘었다. 전체 임직원 수 역시 지난 1일 기준 1781명을 기록해, 8년 전보다 50배 이상 증가했다.
위메프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이용자는 지난 2010년 14만여명에서 지난해 938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누적 구매객은 796만여명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구매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위메프는 예상하고 있다.
매출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1년 연간 매출 123억원에서 2014년 처음으로 네 자릿수 매출인 1258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4731억원을 달성했다.
거래액은 지난 7월 기준 5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었다. 지난 2010년 10월 월 거래액 39억원 대비 128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2010년 12월 기준 128만명이었던 월간 순방문자수(UV) 역시 지난 8월 1153만명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닐슨 코리안클릭 기준 지난 2010년 이후 출범한 이커머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자가 찾았다.
위메프의 임직원 평균연령은 31세로, 올해 3분기까지 채용한 정직원 신입사원 수만 182명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의 10%가 넘는 신입사원을 충원한 셈이다.
또, 지난 7월부터 국내 주요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특히, 폐지 이전에 지급해온 추가근무수당을 기본급에 모두 더해 실급여 감소 없는 주 40시간 근무 문화를 만들었단 평가다. 이후 네이버, 웹젠, 위메이드 등 IT기반 기업 역시 속속 포괄임금제 폐지를 선언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위메프는 출시 이후 기존 이커머스 시장에 가격 경쟁 촉발을 시작으로 소비자 후생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가격 정책과 서비스에 수익을 투자해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끼고 파트너사는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