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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루타 허용했지만 병살타로 위기 탈출 [NLDS]
입력 2018-10-08 08:12 
오승환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등판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이 디비전시리즈 두번째 등판에서는 반등했다.
오승환은 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팀이 0-4로 뒤진 8회초 아담 오타비노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차전에 이어 시리즈 두번째 등판.
첫 타자 트래비스 쇼를 상대로 연속 헛스윙을 유도하며 1-2 유리한 카운트를 가져갔지만, 이후 볼 2개가 연달아 나오며 풀카운트에 몰렸다. 이후 8구째 낮은 코스로 들어간 커터에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고, 우익수 옆으로 빠지며 2루타가 됐다.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헤수스 아귈라를 상대로 초구에 좌익수 뜬공을 유도, 1아웃을 잡았다.
그다음 타자는 지난 2차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던 마이크 무스타카스. 버드 블랙 감독은 그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이날 3안타로 타격감이 좋은 에릭 크라츠를 상대했다.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인 끝에 체인지업으로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유도했고, 놀란 아레나도는 이를 침착하게 잡아 3루 베이스를 찍은 뒤 1루에 송구, 병살로 이닝을 끝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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