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곧 만나길 기대"…김정은 "훌륭한 계획 마련될 것"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소식을 전하며 "가까운 미래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조만간 제2차 북미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폼페이오 장관이 오늘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회담을 가졌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가까운 미래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세 장도 함께 올라와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고, 환하게 웃고, 면담하는 장면입니다.

면담 사진엔 폼페이오 장관 왼쪽으로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른쪽에는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앉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왼쪽 옆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오른쪽엔 통역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북미 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작별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양국 최고 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