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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복자들` 마이크로닷·문가비 차례...문가비 실패, 구르망디즈는 언제
입력 2018-10-07 19: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24시간 공복 도전에 실패한 멤버는 문가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공복자들'은 배명호 선수가 자신이 커피를 마신 것에 대해 최후 변론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배명호는 24시간 공복 중에 아메리카노를 흡입해 실패 논란을 야기했다. 그는 격투기 시합 직전 체급 계측 시 살을 빼는데 그 때 공복 상태를 유지할 때도 커피를 마신다고 했다. 그래도 멤버들은 "그건 격투기 얘기고"라고 인정해주지 않았다. 다만 김숙은 "첫 회라 잘 몰랐으니까 봐주는 걸로"라고 정리했고, 배명호는 "경고를 받겠습니다"라고 실수를 인정했다.
이후 배명호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그릇 쇼핑을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복 24시간 종료를 앞두고 집에 돌아와 앞치마를 입고 전복 낙지 삼계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다음으로는 래퍼 마이크로닷의 24시간 공복 도전기가 공개됐다. 도전 전에 마이크로닷은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 많이 도와줬던 형들에게 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라며 식재료를 사러 다녔다. 마이크로닷이 공복에 도전할 거라고 밝히자, 형들은 모두 실패할 것이라고 놀렸다. 그러면서 한 명은 만약 마이크로닷이 성공하면 자신의 낚시 장비를 하나 주겠다고 했는데, 이를 듣자마자 마이크로닷은 24시간 타이머를 눌러버렸다.
먼저 마이크로닷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이유. 다음으로 그는 동료들이 있는 녹음실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친구들이 햄버거, 피자를 먹는 바람에 첫 번째 시련이 찾아왔다. 여기서도 마이크로닷이 괜히 햄버거 포장지나 피자 상자를 물어뜯는 바람에 멤버들이 "즙 나와!"라며 너도나도 이의제기했다.
이후 2차 시련은 한강에서 찾아왔다. 녹음실에서 마이크로닷을 데리고 나간 춘식은 편의점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는, 오리배에 탔을 때는 도발하듯이 초코바, 꿀빵, 말린 망고 등을 꺼내 먹기 시작했다.
필사적으로 유혹을 뿌리치고 공복 종료 2시간 전이 되자 그제서야 마이크로닷 얼굴에 조금씩 웃음이 피기 시작했다. 공복 시간 종료 후 다시 만찬을 즐기면서 마이크로닷은 연신 "재료들의 맛이 다 느껴진다"며 감격했다.
이 다음 주자는 모델 문가비. 언니, 남동생과 가족 여행 겸 화보 촬영을 하러 강원도 홍천에 놀러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에도 배명호, 마이크로닷처럼 문가비는 배고파지기 시작하자 운동으로 배고픔을 잊으보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그녀의 도전은 어처구니없이 실패로 끝났다. 밭에서 고구마를 캐던 문가비는 마을 주민이 가지고 나온 밤고구마의 유혹을 끝내 뿌리치지 못했다. 첫 한 입을 조심스럽게 먹고 나서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고구마를 마구 먹기 시작했다. 너무 의외의 멤버가 공복 도전에 실패해 지켜보던 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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