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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유재석, 치열한 눈치싸움 끝에 지석진 양말 획득(Feat.이광수)
입력 2018-10-07 18: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눈치싸움의 승자는 유재석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끝이 없는 부산 알바를 하는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의 모습이 나왔다.
부산에서의 알바 미션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광어, 우럭, 뽈락을 잡아야 하는 유재석과 지석진, 이광수는 쥐치 풍년 속에 낙담했다. 선장님의 도움으로 희귀 어종을 많이 잡았지만 현실은 어두웠다. 겨우 광어 한 마리를 잡고 유재석은 "우리 집에 언제가냐"고 탄식을 했다.
지석진은 힘든 낚시일에도 한 컷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친 세 사람은 또다시 그물을 올렸고, 특 대 광어가 잡혔다. 지석진은 자연산 광어를 잡고 큰 리액션을 했고, 이 모습을 본 유재석은 "석진이 형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 컷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힘들어하는 멤버들을 위해 "광어는 마릿수가 아닌 무게수로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광수는 자신의 선택에 후회했다. 이광수를 부산으로 불러낸 유재석은 "광수는 벌칙받을 필요도 없는데 고생이다"며 이광수를 위로했다. 이에 이광수는 "내가 처음부터 형을 지목하는 것이 아니었다"며 지난 주를 후회해 웃음을 줬다.
세 사람은 결국 광어 9마리 밖에 잡지 못했고 유재석은 제작진이 준 복주머니를 몰래 열었다. 복주머니 속에는 '상대방의 양말을 벗기면 서울행 티켓'이라고 적혀있었고, 유재석은 이광수를 포섭했다. 그는 이광수에게 "히든 미션을 도와주면 이마를 때려주겠다"고 제안했고, 이광수는 수락했다.
벌칙팀의 네번 째 알바는 시민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것이었다. 이광수는 "신생아 포함해서 제일 그림 못 그리는 두 사람"이라며 제작진에게 불평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다른 알바를 찾아보라고 제안한 후 이광수에게 "우리가 빨리 히든 미션을 성공해야 집에간다"고 말하며 비밀작전을 모의했다. 지석진은 이런 사실을 모른채 호떡집에서 열심히 알바를 했다.
유재석과 이광수도 우선 캐리커처 알바에 집중했다. 유재석은 연습삼아 권렬 VJ를 그렸다. 시민들은 유재석의 그림을 보고 바로 권렬 VJ를 지목해 유재석은 한명을 성공하는 행운을 얻었다. 지석진도 10개의 호떡을 판 후 캐리커처를 그리는데 합세했다. 지석진은 "이런식으로 언제 다하냐"며 불평했고, 캐리커처를 10초만에 그려 시민 모델을 당황시켰다.
지석진도 히든미션을 발견했다. 지석진의 미션은 '유재석과 가방을 바꾸는 것'이었다. 두 사람 다 알바를 더 하기 힘들어 했고, 결국 눈치 싸움이 시작됐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유재석은 이광수의 도움을 받아 지석진의 양말을 벗기는데 성공했다. 지석진은 맨발로 유재석을 쫓았지만 체력의 한계로 놓치고 말았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서울로 향했고 지석진만 부산에 남아 남은 알바를 하게 됐다.
휴가팀은 휴가비를 초과하지 않기 위해 양세찬 집으로 향했다. 떡볶이로만 1만 7천원을 쓴 멤버들은 양세찬의 집으로 가 음식을 해결했다. 김종국은 황제성과 전화를 해 "고기 사오라"고 시켰고, 황제성은 분장까지 한 채 양세찬의 집에 도착해 멤버들에게 큰 힘이 됐다.
양세찬 집에서 하하의 휴가인 방탈출을 했다. 하하를 제외한 멤버들은 미션을 준비했고 하하는 이를 모두 통과해야 했다. 첫 번째 미션은 양세찬과의 상식대결이었다. 키친타월을 영어로 쓰기를 했고, 하하가 조금 더 맞았다. 이에 하하는 양세찬에게 "영어는 앞으로 형한테 배워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빙의 대결 끝에 하하가 승리했고, 양세찬에게는 상처만 남았다.
하하는 양세찬 방을 통과한 후 전소민과 송지효의 방까지도 통과했다. 하지만 깜짝 손님으로 온 황제성의 방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실패했다. 황제성은 하하에게 편하게 마사지를 해준다고 말했지만, 현지인으로 변장해 하하를 웃겼다. 결국 하하는 물바가지 벌칙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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