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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외조부, 작곡가 김인배 별세…"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입력 2018-10-07 1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김필의 외조부,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가 6일 별세했다.
'빨간 구두 아가씨' 등 숱한 히트곡을 만든 원로 작곡가 겸 트럼펫 연주자 김인배가 6일 오후 1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김인배 작곡가의 외손자 김필은 7일 인스타그램에 "할아버지 편히 쉬세요. 많이 감사하고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할아버지를 떠나보내는 슬픈 마음을 담아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인배 작곡가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이 담겼다.

김인배 작곡가는 1960~70년대 KBS와 TBC 라디오 악단장을 지냈으며, 남일해의 '빨간 구두아가씨', 성재희의 '보슬비 오는 거리', 한명숙의 '그리운 얼굴' 등 400여 곡을 작곡하고 2천500여 곡을 편곡하는 등 대중에 사랑받은 곡들을 다수 작곡했다.
김인배 작곡기의 장남 김대우는 KBS 관현악단장이며, 외손자 김필은 엠넷 '슈퍼스타K 6' 출신 가수로 대를 이어 음악가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김인배 작곡가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김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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