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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 박주미, 폭풍 입담에 우쿨렐레 연주까지... 강호동 공식 첫사랑의 반전 매력
입력 2018-10-06 22: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첫사랑의 대명사 박주미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박주미와 박성광이 게스트로 나왔다.
박성광이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은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희철은 "왜 메니저를 데려왔느냐"고 소리 쳐 박성광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박성광이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멤버들은 "제 1의 전성기 아니냐"고 물었고, 박성광은 여태까지의 유행어를 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이게 니 유행어였냐"고 말해 또다시 박성광은 멘붕에 빠졌다.
박성광 놀리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요즘 대세인 송이 메니저를 언급했고, 박성광은 "회사에서도 나를 키우는 것보다 송이 메니저를 키우는 것이 빠를 수도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이에 김희철은 "요즘 송이 메니저가 메니저를 구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박성광도 자포자기 한 표정으로 멤버들의 에드리브를 받아줬다.

민경훈은 멤버들에게 받은 선물을 뺏길 위험에 처했다. 방송날짜가 생일인 민경훈을 위해 서장훈은 곶감을 준비했고, 민경훈은 감동했다. 하지만 박주미도 생일이 10월 5일이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민경훈에게 줬던 곶감을 뺐어 박주미에게 줬고, 그는 실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박주미는 강호동과의 추억을 공개했다. 박주미는 강호동의 대표적 작품인 '소나기'에서 그의 첫사랑 역할이었던 것. 박주미는 멤버들이 "강호동이 추파를 던지거나 하지 않았냐"고 묻자, 그런적이 없었다는 의외의 답을 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박주미는 "그 때 당시 수줍음이 많아서 말을 걸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지금 박성광보다 더 말이 많다"놀려 웃음을 줬다.
박주미는 서장훈의 조언에 충격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서장훈은 독특한 키 계산법으로 박주미의 아이들이 2M까지 크겠다고 말했던 것. 박주미는 "아이가 2M까지 클 필요는 없었는데"라며 당시의 걱정을 고백했다. 민경훈은 서장훈의 계산법을 듣고 "서장훈이 아들나면 10M까지 클 수 도 있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은 '소나기'시절을 재현 박주미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공식 첫사랑이 입학 신청서를 받아 와라"고 말했고, 강동은 "주미야"라고 외치며 그녀에게 뛰어갔다. 박주미는 뛰어오는 강호동을 보고 "그 때랑 달라진게 없다"고 말하며 추억에 잠겼다.
박주미는 멤버들을 위해 우쿨렐레 연주까지 보여줬다. 그녀는 최근 140만원을 주고 우쿨렐레를 샀다고 고백했다. 멤버들의 성원에 연주를 하게 된 그녀는 "노래 정말 못한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오드리 햅번을 좋아한다"며 '문 리버"를 불렀다. 그녀의 걱정과는 달리 멤버들은 "소나기가 생각났다"며 그녀의 연주를 칭찬 했다.
박성광의 문제에서도 박주미는 엉뚱한 답변을 해 웃음을 줬다.. 박성광은 "송이 메니저 때문에 당황했던 일이 있었는데 그게 뭘까"라고 물었다. 멤버들이 다양한 답변을 할 때 가만히 있던 박주미는 "500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박주미는 본인이 퀴즈를 낼때도 센스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는 "아들이 어렸을 때 내가 많이 했던 말이 무엇일까"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이수근은 "호동아"라고 답을 말했지만 박주미는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 후 김희철이 정답을 외친 후 "호동아"라고 말했고, 박주미는 웃으면서 "왜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이수근을 놀렸다. 박주미는 오랜만에 나온 예능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 과거 수줍은 강호동의 공식 첫사랑의 모습을 지우고 반전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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