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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나뿐인 내편`임예진·나혜미, 사채업자 피해 야반도주
입력 2018-10-06 21:13  | 수정 2018-12-22 2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유이가 임예진 사채까지 떠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3·14회에서는 소양자(임예진 분)가 무리하게 자금을 끌어들이고는 사기를 당해 목돈을 몽땅 날려버린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란(유이 분)은 친구 유진(임지현 분) 집에서 유진 할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그런데 유진 할머니는 바로 과거에 갓난아기였던 김도란을 강수일(최수종 분)(본명: 김영훈) 부탁으로 잠시 맡았던 금옥(이용이 분) 할머니였다. 처음에 "못 보던 친구인데 학교 친구야?"라고 했던 금옥은 이름을 듣자 "이름이...도란이라고? 김도란?!"라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김도란이 "아버지는 돌아가셨고요"라고 하자 금옥 할머니는 의심을 거뒀다.
한편, 박금병(정재순 분)에게 사직서를 건네려고 했던 강수일은 끝내 내지는 못했다. 거기에 다시 한 번 김도란과 대면할 수 밖에 없게 된 강수일은 기왕 이렇게 됐으니 아무도 모르게 딸을 물심양면 도와주기로 다짐했다.

지난 방송에서 오은영(차화연 분)이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남편이 살해된 사실을 언급한 것을 우연히 듣게 된 장다야(윤진이 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버지가 살해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장다야는 "우리 아빠 죽게 한 그 인간 누구야?! 그 인간 어딨어?!"라며 살인자를 찾겠다고 했다.
나홍실은 장다야가 자꾸 남편 살해 이야기를 듣자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장다야에게 그냥 잊고 이전처럼 살자고 애원했다. 처음에는 어떻게 잊을 수가 있냐며 장고래(박성훈 분)한테까지 원망스러운 소리를 쏟아내던 장다야는 결국 왕이륙한테 다 잊고 살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후 다시 한 번 왕이륙 집을 찾아간 장다야는 강수일이 신경 쓰여 어쩔 수가 없었다. 강수일이 마스크를 쓰고 정원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아버지 살인 사건 기사에 나온 용의자 사진과 똑같았기 때문. 장다야는 기겁하며 뒷걸음질치다 넘어졌고, 이에 강수일이 걱정하며 다가오자 더욱 공황 상태에 빠져 도망쳤다.
한편, 결혼을 앞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갑자기 사라졌던 왕이륙(정은우 분)은 오은영에게 귀를 잡혀 끌려왔다. 그래도 장다야가 쓰러졌다는 소식에는 호들갑을 떨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은영은 왕이륙에게 "내 아들이지만 정말 답 안 나온다"라고 탄식했다.
왕대륙(이장우 분)은 여전히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 김도란과 투닥거렸다. 김도란은 이전에 왕대륙 장난 때문에 인공호흡까지 하게 된 것 때문에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데, 이후에도 의도치 않게 두 사람이 계속 아슬아슬한 스킨십을 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에 왕대륙은 "근데 왜 자꾸 김비서한테 장난을 치게 되지?"라고 의아해해, 김도란에게 미묘한 감정변화가 생겼음을 암시했다. 다음날 신입사원 야유회를 떠나는 버스 안에서는 김도란이 다른 직원과 같이 앉아 수다를 떠는 모습에 질투가 나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소양자는 여전히 방에서 CCTV 화면을 감시하고 있었다. 여전히 김동철(이두일 분)에게 빚진 사람이 돈봉투를 넣고 있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후 소양자는 전화 한 통에 아연실색했다. 부푼 꿈을 갖고 계약했던 상가는 사기 물건이었던 것.
그런데 소양자는 단순히 김동철 가게를 처분하고 얻은 목돈만 날린 게 아니었다. 실은 돈이 부족해 사채까지 건드렸던 것. 발빠른 사채업자들은 이미 소양자가 사기를 당한 것까지 파악하고 채무 이행을 독촉했다. 결국 소양자는 김미란을 데리고 야반도주했다. 사채업자들이 소양자를 협박하면서 두 딸(김도란, 김미란)이 있는 것을 언급했는데, 이대로면 김도란에게 불똥이 튈 게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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