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늘어나는 `그루밍족`…가을철 남성 다크서클 관리법은
입력 2018-10-06 13:22 

최근 '그루밍족Grooming+族)'이라는 신종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남성들의 외모 관리 열풍이 거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조원을 돌파한 뒤 2020년 1조4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10년 약 70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7년새 두 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최근에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름 개선과 탄력 강화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전문가들은 눈가의 경우 피부가 얇고 주름이 발생하기 쉬워 눈가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크서클의 원인으로는 ▲색소 침착과 멜라닌 색소 증가 ▲눈 밑 주름과 지방 ▲희거나 얇은 피부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눈 밑 부분 색소 침착을 발생시키는 주 요인이다. 또 어두운 피부가 다크서클이 도드라져 보인다는 편견과 달리 눈 및 피부과 희거나 얇은 경우에도 피부 위로 혈관이 비치기 때문에 다크서클로 보일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된 중장년층과 달리 20~30대의 경우 컴퓨터 사용과 부족한 수면 시간이 다크서클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혈액 속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정맥혈을 검게 만들어 다크서클을 만들기 쉽다.
다크서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뿐 아니라 눈 밑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색소 침착을 막아주는 양배추, 눈가의 보습을 유지해주는 연어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또 정맥 혈관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눈 주변을 찜질해 마사지하는 것도 다크서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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