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콩레이'로 제주공항 이틀째 '결항'…169편 취소
입력 2018-10-06 08:11  | 수정 2018-10-13 09:05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오늘(6일) 오전 제주공항에서 이틀째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항공사들이 오늘 오전 운항 계획됐던 항공편을 대부분 결항 조처했습니다.

현재까지 결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총 169편(출발 84, 도착 85)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7시 5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진에어 LJ302편을 비롯해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이 줄줄이 운항 취소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오늘 낮부터 순차적으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 항공사는 제주 출발 기준 오전 11시∼오후 1시쯤부터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윈드시어·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도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총 173편이 결항했습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운항 여부가 유동적이어서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달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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