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1차전에서 놀라운 호투를 선보인 류현진, LA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계획을 바꿀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오늘 경기를 이기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며 2차전 승리 계획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류현진을 1차전, 커쇼를 2차전에 투입했다. 2013년 이후 5년 연속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을 맡아온 커쇼를 2차전으로 미뤘다. 두 명 모두에게 추가 휴식을 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일단 이 작전의 반은 성공했다. 1차전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문제는 커쇼다. 원래 계획은 커쇼가 2차전 등판 뒤 4일 휴식 후 열릴지도 모를 5차전에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커쇼가 2차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 1차전에 나온 류현진이 5차전에 나오면 5일을 쉬고 나올 수 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5차전 선발은 그때 상황이 닥치면 논의를 할 것이다. 지금은 5차전에 대해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말은 아꼈다.
그는 기자회견을 가질 때까지 "커쇼를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던질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차전 선발에서 밀려난 것이 그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많은 감정이 있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우리는 그가 팀의 계획을 따라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가 할 유일한 일은 나가서 잘 던지는 것밖에 없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오늘 경기를 이기는 것만 집중하고 있다"며 2차전 승리 계획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류현진을 1차전, 커쇼를 2차전에 투입했다. 2013년 이후 5년 연속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을 맡아온 커쇼를 2차전으로 미뤘다. 두 명 모두에게 추가 휴식을 준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일단 이 작전의 반은 성공했다. 1차전 선발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제 문제는 커쇼다. 원래 계획은 커쇼가 2차전 등판 뒤 4일 휴식 후 열릴지도 모를 5차전에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커쇼가 2차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 1차전에 나온 류현진이 5차전에 나오면 5일을 쉬고 나올 수 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5차전 선발은 그때 상황이 닥치면 논의를 할 것이다. 지금은 5차전에 대해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말은 아꼈다.
그는 기자회견을 가질 때까지 "커쇼를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는 던질 준비가 돼있을 것"이라며 에이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1차전 선발에서 밀려난 것이 그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아마도 많은 감정이 있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우리는 그가 팀의 계획을 따라주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가 할 유일한 일은 나가서 잘 던지는 것밖에 없다"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