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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홈런포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기선제압 [ALDS]
입력 2018-10-06 06:44 
휴스턴이 먼저 앞서갔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코리 클루버와 저스틴 벌랜더, 두 에이스의 맞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6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2로 승리, 먼저 앞서갔다.
휴스턴은 4회 앞서갔다. 알렉스 브레그먼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시 레딕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휴스턴의 홈런 잔치는 계속됐다. 5회에는 조지 스프링어, 호세 알투베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려 4-0을 만들었다. 7회에는 마틴 말도나도가 홈런을 추가했다. 1사 2루에서 브레그먼의 좌전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더 도망갔다. 8회 레딕의 적시타로 7-2까지 달아났다.
선발 벌랜더는 5 1/3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6회 피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강판됐고 구원 등판한 알렉스 프레슬리가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실점이 됐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는 4 2/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클루버가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 3피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016년 월드시리즈 7차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연속 2피홈런 이상 허용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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