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총리 "촛불로 신인도 급락"
입력 2008-07-01 11:00  | 수정 2008-07-01 13:12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폭력 시위로 외국인들의 한국 직접투자는 물론 국내기업의 투자마저 위축시키고 한국 경제의 신인도 급락과 서민 피해도 가중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질문 1] 국무회의 주요 내용 전해주시죠?


한 총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모든 대외경제 여건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면서 성장, 물가, 고용, 국제수지 등 모든 지표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촛불집회가 50일 넘게 계속되면서 평화적 시위가 순수성을 찾기 어려울 만큼 목적이 변질되고 불법과 폭력의 수위가 도를 넘었다"라면서 "폭력이 난무하는 시위는 국민이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경찰을 집단폭행하고 특정 언론사옥을 공격하거나 취재기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명분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검찰과 경찰을 비롯한 유관부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불법 폭력시위를 차단하고 법질서 회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관계 장관들에게 경찰청 등을 방문해 다치 전경들을 위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한 총리는 시위에 다친 국민들에대한 언급은 전혀 없어 형평성에 어긋 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어 교육장관은 금성출판사가 만든 교과서 내용 가운데 천리마 운동을 미화하고 대신 새마을 운동을 유신 독재의 도구라고 지적한 대목을 언급하면서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관을 심어줄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한 총리는 오늘부터 노인 장기 요양보험 실시돼 일상생활 어려운 노인에게 간병 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히고 제 5의 사회보험이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해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치 정부청사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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