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과 신스팝의 조화로 팬들을 사로잡은 밴드 레이니(LANY)가 두 번째 정규 앨범 'Malibu Nights' 를 공개했습니다.
신곡은 5일(금) 국내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로 먼저 발매하며, 이후 음반으로도 발매할 예정입니다.
레이니는 미국을 대표하는 두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뉴욕(New York)'의 머리글자를 모아서 만들어진 밴드로 이들의 음악은 서부에서 동부까지 미국 전역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밴드의 프런트맨 폴 클라인(Paul Klein)이 직접 겪은 이별을 기반으로 사랑의 상처와 고통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슬픔을 담아낸 가사가 돋보이는 반면 업 템포의 희망적인 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감정을 담았습니다.
80년대 신스팝 사운드를 베이스로 돌아선 연인에게 건네는 담담한 이야기가 담긴 'Thick And Thin'과 상처받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Thru These Tears', 몽환적인 비트 위로 이별 후의 마음을 아름답게 표현한 'I Dont Wanna Love You Anymore' 등 총 9곡이 수록됐습니다.
지난해 밸리 록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들은 관객의 환호 속에 성공적인 첫 무대를 선사했고 올해 4월 세 번째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7년 데뷔 앨범 'LANY' 발표와 숨 가쁜 투어 활동에 이은 이번 앨범이 다시 한번 레이니 돌풍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 문화부 이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