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적함대 '스페인' 우승컵 싣고 금의환향
입력 2008-07-01 11:55  | 수정 2008-07-01 15:18
유럽축구 정상에 오른 스페인이 우승컵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수들을 환영하는 인파로 스페인 거리가 가득찼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챔피언' 글자가 새겨진 비행기가 스페인에 도착합니다.

아라고네스 감독과 주장 카시야스를 비롯한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고국땅을 밟았습니다.

선수들은 2층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콜론 광장까지 카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거리에는 스페인 선수들을 환호하는 시민들로 가득찼습니다.


마드리드 콜론 광장에만 6만 5천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스페인의 유로 2008 우승을 축하했습니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스페인 대표팀을 떠나는 아르고네스 감독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인터뷰 : 루이스 아라고네스 / 스페인 대표팀 감독
- "세계 최고의 팀을 맡았다. 선수들이 증명해줬다."

독일과 최종 결전에서 천금같은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된 토레스는 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인터뷰 : 페르난도 토레스 /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
-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유럽 축구 정상을 차지한 스페인은 뜨거운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