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글날 맞아 울산에서 한글문화예술제 열려
입력 2018-10-05 14:00 

제572돌 한글날(9일)을 맞아 한글을 주제로 하는 문화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7~9일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 외솔기념관 등 원도심에서 '2018 한글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한글,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음악회, 외국인 과거시험, 서예 배우기,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글 전국 학술대회는 6일 오후 1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 '남북을 잇는 한말글 거인 주시경, 김두봉, 최현배'라는 주제로 열린다.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김두봉은 주시경 선생의 제자로 광문사에서 발행한 '조선어문전'(朝鮮語文典) 편찬에 참여한 한글학자이기도 하다. 해방 후 북한에서 김일성대학 총장을 지냈다. 학술대회는 남영신 국어문화원 원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권재일 서울대 교수(한글학회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울산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고향으로 2012년부터 한글날을 즈음해 매년 한글문화예술제를 열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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