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서울 성북구 길음, 화성시 병점, 의정부 용현 등지에서 2000여 세대가 넘는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브랜드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 조경시설 등도 대규모로 조성돼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이번 공급 물량은 도심 인근에 들어서기 때문에 이미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675번지 일원에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34㎡, 총 2666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역세권 단지이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병점점)가 가깝다. 차량을 이용하면 수원역과 동탄1신도시 중심상업지구까지 약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같은 달 GS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탑석센트럴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49~105㎡, 총 2573세대 중 일반분양 832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 탑석역(예정)이 도보권이며,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 쇼핑센터도 인근이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성북구 길음1구역 재개발을 통해 '길음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9세대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637세대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가까이에 현대백화점(미아점), 이마트(미아점)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