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국내 1위 정보보안 기업 'SK인포섹' 인수 검토…보안 분야 시너지 노린다
입력 2018-10-05 10:32  | 수정 2018-10-05 10:49
SK인포섹 로고/사진=SK인포섹 홈페이지


SK텔레콤이 국내 정보보안 1위 기업인 SK인포섹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 SK텔레콤 SK(주)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의 시너지를 강구해 융합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자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최근 국내 물리보안 2위 사업자인 ADT캡스 인수를 완료하고 SK텔링크의 자회사인 물리보안 사업자 'NSOK'을 ADT캡스와 합병하는 등 보안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한 계열사 지분정리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SK텔레콤 측은 "규제 대상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검토 목적은 시너지 창출"이라고 논란에 해명했습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SK인포섹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SK인포섹은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보안 시스템통합 등의 사업을 펼치는 국내 정보보안 기업으로 2천억대 매출을 기록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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