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와의 작별 소감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크리스 에반스는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 ‘캡틴 아메리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공식적으로 ‘어벤져스4의 촬영이 끝났다. 오늘은 조금 감정적인 날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8년간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해서 영광이었다.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나 그리고 대중 앞에 설 때나 항상 좋은 기억이었기에 정말 감사하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며 작별 소감을 말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2011년 영화 ‘퍼스트 어벤져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이후 8년간 캡틴 시리즈를 비롯한 마블 영화 7편에서 활약했다. 그의 연기에 많은 마블 팬들은 웃고 울었으며, 그를 향한 열렬한 지지를 보였다.
그러나 원작 코믹스의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가 ‘시빌 워 후속작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에서 사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크리스 에반스의 하차설이 불거졌다. 지난 3월 크리스 에반스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밀기 전에 기차에서 내려야 한다”며 ‘어벤져스4를 끝으로 캡틴 아메리카 역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크리스 에반스의 작별 인사를 접한 팬들은 아이언맨도 떠나고, 캡틴 아메리카도 떠나다니. 걱정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그렇네”, 마블 유니버스의 한 세대가 끝이 나고 있구나. 벌써 아쉽다”, 캡틴 고생했어요. 앞으로 지구는 누가 지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마지막 영화 ‘어벤져스4는 오는 2019년 5월 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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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컷[ⓒ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