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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어긋난 日도전…로사리오, 한신서 방출
입력 2018-10-05 10:11 
로사리오(사진)의 일본 커리어가 조기에 종료될 전망이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윌린 로사리오(29)가 일본에서 방출됐다.
5일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로사리오가 소속팀 한신 타이거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로사리오와 함께 마르코스 마테오, 에프렌 나바로, 디에고 모레노 역시 함께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베테랑 랜디 메신저와 마무리투수 라파엘 도리스는 재계약이 유력하다.
2년간 KBO리그 한화에서 활약한 뒤 한신과 2년간 3억 4천만엔(한화 약 34억원)에 계약을 맺은 로사리오는 초반부터 일본 투수들의 정교한 제구력에 고전하며 활로를 뚫지 못했다. 팀 기대 속 몇 차례 조정기를 겪었음에도 중후반까지 궤도를 찾지 못했고 결국 75경기 출전에 타율 0.242 8홈런 40타점 28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신은 로사리오에게 4번 타자 중책을 맡기려 했으나 전혀 부응하지 못한 셈이 됐다. 로사리오의 2년차 계약 진행은 구단이 갖고 있어 최종 방출을 결정했다.
팀 역시 4일 현재 59승75패 승률 0.440로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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