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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우리은행, 4%대 높은 배당수익률 기대"
입력 2018-10-05 08:59 
[사진제공 = SK증권]

SK증권은 5일 우리은행에 대해 연간 이익 40%대 증가로 4.1%의 높은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올 4분기 희망퇴직비용을 1900억원이라 가정했을 때 2조125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때 연간 이익성장률은 40.6%로, 대형 은행주 평균보다 2%p 낮은 22.2%의 배당성향을 가정했음에도 4.1%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 평균 기대 자기자본이익률(ROE) 8.4% 대비 주가순자산배수(PBR) 0.49배의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은행의 올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5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1% 감소해 컨센서스를 6%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기 비경상 요인으로 (주)STX 매각익 70억원대와 충당금 환입 480억원을 예상한다"며 "우리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일반(전세 포함)과 중소기업 부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성장 둔화와 대기업 역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0.8% 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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