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사망자 2822명…경기 남부 402명 가장많아
입력 2018-10-05 07:44 
음주 운전 결과…교통섬 덮친 승용차 (대전=연합뉴스) 2일 새벽 2시쯤 대전 서구 내동 안골 사거리에서 SM6 승용차가 교차로 안전섬으로 돌진하며 신호 제어기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교차로 신호가 모두 고장 나는 바람에 한때 이 일대 신호체계가 불통했다. 경찰...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2천82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1만4317건으로 집계됐다.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822명, 부상자는 20만1150명이었다.
다만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나 사망자, 부상자 규모는 해마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6589건에 달하던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7년 1만9517건으로 줄었고,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2013년 727명에서 2017년 439명으로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경기 남부가 4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충남 387명, 경북 253명, 경남 241명, 전남 227명, 전북 190명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182명으로 7위, 대구(103명)는 10위, 부산(101명)은 충북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김병욱 의원은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삶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중대범죄"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이나 부상이 지역별로 격차가 큰 만큼 지역 환경이나 특성을 고려한 단속이나 캠페인 등의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5명 사상

(구리=연합뉴스)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18.8.28 [구리소방서 제공]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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