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일자리 못 늘렸다"…SK 반도체공장 격려
입력 2018-10-04 19:32  | 수정 2018-10-04 20:56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SK 하이닉스 반도체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양을 늘리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시인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해 위기에서 탈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안내로 공장을 둘러본 문 대통령은 청주공장 준공으로 5천여 개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SK 하이닉스 청주공장은 축구장 8개의 크기로 총 20조 원을 투자해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이렇게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상생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에 대해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일자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고용 위기와 관련해 그동안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이어 기업 투자 촉진과 신산업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주도 일자리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회의 전에 SK하이닉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으로 취임 1년 5개월 만에 삼성과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과 규제혁신 등으로 친기업 행보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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