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건희 전 회장 부자 법정 출석
입력 2008-07-01 09:55  | 수정 2008-07-01 11:14
삼성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한 여섯번째 공판이 오늘 오후 1시30분에 열립니다.
오늘은 이 전 회장과 장남인 이재용 씨가 나란히 법정에 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당초 이재용 씨의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공방이 많았는데요. 결국 출석하게 됐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영권 불법승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에 대한 여섯번째 재판이 오늘 오후 1시 30분 이곳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오늘은 이 전 회장의 장남인 재용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부자가 나란히 한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데요.

이재용 씨는 양측의 증인으로 나와 에버랜드와 삼성SDS 사채의 저가 발행 사건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또 이건희 전 회장이 유죄로 인정받을 경우를 대비해 적정 형량을 둘러싸고 공방이 벌어질 전망인데요.

'재벌 저격수'인 곽노현 교수와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교수가 나와 이 전 회장의 위법성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예정입니다.

반면 이 전 회장 등의 기업에 대한 기여도 등을 증언하기 위해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과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증인석에 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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