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니 강진 실종 교민 결국 주검으로…호텔 잔해 속에서 발견
입력 2018-10-04 17:37  | 수정 2018-10-11 18:05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지진으로 실종됐던 우리 교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오늘(4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실종 교민은 이날 오후 2시50분쯤(현지시간) 숙소 로아로아호텔 잔해 속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해당 교민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신은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최근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팔루에 머물렀던 이 교민은 강진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그가 붕괴한 팔루 시내 8층 호텔 잔해에 갇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색 작업을 해왔습니다.

외교부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하여 장례절차, 유가족 귀국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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