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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감독 “‘뷰티풀 데이즈’ 제목, 아이러니한 느낌 좋아서 결정” [M+BIFF현장]
입력 2018-10-04 16:16  | 수정 2018-10-04 16:42
‘뷰티풀 데이즈’ 윤재호 감독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부산)=김솔지 기자] 윤재호 감독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 제목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양준 집행위원장,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윤재호 감독은 제목 ‘뷰티풀 데이즈에 대해 영화를 편집하면서 제목을 정했다. 원작을 썼을 때 제목은 ‘엄마였는데 ‘뷰티풀 데이즈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이 더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희망을 표현하기도 하고, 뷰티풀 데이즈가 정말 올 것인가 하는 기대감, 그것에 대한 설렘, 반면 영화에서 일어나는 엄마의 이야기는 상반된다. 아들이 바라고 가족이 바라는 희망 같은 미래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아이러니한 제목이 좋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긍정적인 면과 실제로 보여지는 모습에서는 우울해 보일 수 있겠지만 ‘뷰티풀 데이즈가 얘기한 것처럼 영화 엔딩은 많이 오픈돼 있다”고 말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 조선족 대학생이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난 엄마를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등 부산 일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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