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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우수 스타트업 발굴해 키운다…기업당 최대 50억원 지원
입력 2018-10-04 14:32 
[사진제공 =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네스트기업(Start-up NEST) 프로그램으로 유니콘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스타트업 네스트를 통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가 지난해 도입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스타트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를 거치는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국내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투자유치 환경을 제공하고 코트라(KOTRA), 무역협회, 서울대 등 전문기관들과 네스트(NEST)기업 전용프로그램도 개발해 해외진출·기술자문 등도 원스탑으로 지원한다.
[자료제공 = 신보]
신보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100개, 올해 160개 등 총 260개의 네스트기업을 선발해 육성 중이며 내년에는 규모를 200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신보는 8월말 현재 134개 네스트 기업에 총 469억원의 보증을 지원했으며 그 중 34개 기업은 131억원의 민간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아울러 신보는 성장사다리형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창업 후 3년이 지난 '퍼스트펭귄기업'과 '4.0 스타트업 기업'에 기업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운용을 강화하고 실질적 성과창출 유도를 위해 전담지원조직인 ''스타트업지점'을 서울 마포 및 울산에 추가 신설해 총 1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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