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노브릭·中 조폐잉크 공사, 위조방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8-10-04 13:49 

나노 신소재를 기반으로 위조방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나노브릭이 국내 민간업계 최초로 중국 조폐 잉크공사와 전략적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내 가품 근절을 위한 정품인증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국 조폐 잉크공사는 중국 조폐공사 산하 기관으로 중국 조폐공사에서 생산하는 위안화 및 증서, 증권, 어음, 여권, 증명서 등 각종 보안문서에 사용하는 특수잉크를 독점 공급한다.
나노브릭과 중국 조폐 잉크공사는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을 통해 나노브릭의 자기색가변 기술과 중국 조폐공사의 보안잉크 기술을 결합해 중국 내 주류, 담배, 식품, 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위조방지 제품에 단계별로 확대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 간 합작으로 제작하는 엠태그(M-Tag) 등 정품인증 제품들은 중국 조폐공사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 공급하게 된다. 나노브릭은 해당 정품인증 라벨이 부착된 제품의 가품이 출현할 시 중국 조폐공사와 공동으로 위조품 업체를 추적하는 '가품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전세계 지폐시장 1위를 차지하는 중국의 최첨단 보안기술 회사와의 전략적 사업합작을 통해 위조방지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견고한 교두보를 구축했다"며 "향후 보안소재 외 다양한 산업군에 있어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나노 신소재 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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