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석수 현직 부장검사, 도봉산 암벽 타다 추락해 숨져… "로프 풀려"
입력 2018-10-04 12:18  | 수정 2018-10-11 13:05

어제(3일) 오후 서울동부지검 전석수 부장검사가 도봉산에서 암벽을 타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0분쯤 서울 도봉산 선인봉 부근에서 전석수 부장검사는 일행 4명과 함께 암벽을 타다가 추락 사고를 당했습니다.

추락 직후 전석수 부장검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헬기를 동원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서울소방항공대 측은 "산악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만 해도 혈압이 있었지만 이송 중 심정지가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석수 부장검사 일행은 "전석수 부장검사가 암벽을 내려가던 중 나무에 묶여 있던 로프가 풀리면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전석수 부장검사는 안전벨트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일행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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