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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2차전 선발은 아니발 산체스 [NLDS]
입력 2018-10-04 12:04  | 수정 2018-10-04 13:26
아니발 산체스가 애틀란타의 2선발로 나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2차전 선발로 베테랑 아니발 산체스를 지목했다.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란타 감독은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전은 아니발로 가고, 3차전은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뛴 산체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25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 7승 6패 평균자책점 2.83의 성적을 기록했다. 스닛커는 "아니발은 우리 팀에서 정말 잘 던져줬다. 아주 자연스러운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산체스를 2선발로 지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닛커 감독은 왼손 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주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의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 "지금은 그렇게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의사들이 여전히 노력중이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그의 로스터 합류 가능성을 낮게봤다.
스완슨의 공백은 지난 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코리 시거의 공백을 대신한 찰리 컬버슨이 맡는다.
스닛커는 "컬버슨은 아마도 우리 팀의 MVP일 것"이라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로널드 아쿠나가 무릎을 다쳤을 때는 좌익수를 봤고, 오지 알비스가 햄스트링을 다쳤을 때는 2루를 봤다. 결정적인 대타 활약도 있었다. 그리고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최근에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선수"라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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