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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 요미우리 감독 복귀…세 번째 지휘봉
입력 2018-10-04 09:42  | 수정 2018-10-04 09:45
하라(사진) 다쓰노리가 다시 요미우리 감독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하라 다쓰노리(60)이 감독이 다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복귀한다.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이 요미우리 사령탑에서 물러났다고 보도 된지 하루가 지난 4일 오전, 스포츠 호치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새 사령탑에 하라가 낙점됐다고 전했다. 아직 시즌이 남은 시점이지만 현 사령탑이 사임의사를 밝히자마자 바로 새 사령탑을 정하는 등 요미우리는 발 빠르게 내년 이후 준비에 돌입했다.
하라 감독의 요미우리 복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02년 나가시마 감독 후임으로 취임해 2시즌간 역임한 뒤 한 번 물러났고 2006년 다시 복귀, 2015년까지 10시즌을 보냈다. 사임한 다카하시 감독은 하라 감독 후임이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빠진 요미우리로서는 검증된 카드를 다시 꺼내든 선택을 했다. 현재 요미우리는 65승5무71패로 4위, 2년 연속 B클래스 머물러있다. 다카하시 감독의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새 판 짜기에 나서 센트럴리그 7회 우승과 일본시리즈 3회 우승에 빛나는 하라 감독을 다시 현장으로 불렀다. 마쓰이 히데키(은퇴) 등 구단 출신 슈퍼스타의 감독선임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일단은 안정적인 방향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시즌 종료 후 하라 감독 선임을 발표할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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